2019/09/051 인도네시아에 관한 두 편의 영화 직접 살았던 곳은 책으로 읽거나 여행으로 스쳐간 곳 보다 더 각별한 의미를 지니기 마련이다. 적어도 관심의 정도는 그곳에서 생활한 시간에 비례하여 커지기 된다. 인도네시아나 미국, 멕시코 등이 내겐 그렇게 다가온다. 회사 일로 주재를 한 곳이라 텔레비젼에서 그곳 소식이 나올 때면 특별히 주목하게 된다. 뉴스뿐만이 아니라 영화나 소설, 운동 경기도 그렇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관한 영화 「액트 오브 킬링 THE ACT OF KILLING」과 「침묵의 시선 THE LOOK OF SILENCE」를 보았다. 양민 학살에 관한 잔인한 내용의 다큐멘타리였다. 같은 감독(조슈아 오펜하이머)이 만든 두 편의 영화는 같이 반 세기 전의 인도네시아를 이야기한다. 1965년 9월 30일 일단의 병력이 여섯 명의 최고위 군장성.. 2019.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