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81 내가 태어나 잘한 일 몇 가지 비대면 영상으로 하는 음식 강좌를 들었다. 첫 시간 메뉴는 마파두부였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마파두부(麻婆豆腐)는 옛날 중국 사천 지방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떤 맛이었을까? 지금 우리가 접하는 마파두부와는 얼마나 다를까? 하지만 호기심 이상으로 시원(始元)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다. 문화는 전해지고 섞일 때 살아있는 것이므로 '최초'라는 시점과 모양에 상관없이 세상의 모든 문화는 '오리지널'이다. 우리나라 안에서도 마파두부는 식당마다 레시피마다 재료와 조리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당연히 맛도 다르다. 하긴 같은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도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르지 않던가. 세상은 다양해서 즐겁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각설하고, 마파두부는 두부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두반장과 춘장 등의 양념을 넣어 볶고.. 2021.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