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저하들의 강철 체력
장돌뱅이.
2024. 5. 22. 09:44
하룻 사이에 손자저하 2호가 열이 났다.
어린이집을 갈 수 없어서 아내와 내가 출동을 했다.
열은 39도에 육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저하는 잘 놀고 잘 먹었다.
감기약을 먹고 나면 잠을 잘 수 있다는 주의사항 속 약발은(?) 전혀 듣지 않았다.
어린이집에서 몸에 배였을 점심 후 낮잠이라는 규칙도 별 소용없었다.
잠을 자자는 다독임에 말똥말똥 5초쯤 누워있다가 "다 잤다!" 하고 일어났다.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으면 열내림에 좋을 것 같은데 단호히 거부했다.
그리고 순간순간 놀이를 바꿔가며 구석구석 온 집안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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