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왔다. 돌아온 '그'가 몰고 올 파장에 대하여 내가 말할 수 있는 지식이나 판단의 밑천은 없다. 우리 쪽 '그'는 '국익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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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갈공명 같은 '참모진의 조언에' 골프!!!!!! 오래전 김지하의 시에도 한손은 '골프채로 국방을 지휘'한다는 구절이 나오지 않던가. 다른 한손으론 무엇을 했던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에 말 잘하는 반벙어리 신문기자들에게 '자네 핸디 몇이더라?' 하고 묻는 대목은 생각난다. 이제 그 반벙어리들도 환골탈태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는 앵무새가 된 듯하다.
"골프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골프는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미국에 살 적 베트남국수 내기 주말 골프를 칠 때 자주 하던 농담이다. 우리 '그'는 먼 나라의 '그'를 상대하는 걸 혹 짬짜면내기 골프쯤으로 생각하는 큰 배포를 지닌 걸까? 아니면 그로서는 진심으로 '세심하게 조율한 외교전략'일까? 어떤 사람은 '난폭운전자'를 상대해야 하는 '음주운전자'로 비유하기도 하던데 .
공자가 말했다. "우매하면서 자기 의견만 고집하기를 좋아하며, 비천하면서 자기 뜻대로 독단하기를 좋아하고, 지금 시대에 태어나서 옛 도로 돌아가려 하는, 이러한 사람은 재해가 그 몸에 닥칠 자이다. (子曰, 愚而好自用, 賤而好自專, 生乎今之世, 反古之道, 如此者 災及其身者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