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태국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미뤄두었던 유튜브 영상을 이제야 만들어 올린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게으른 습관 탓이다. 블로그에 여행기를 썼으니 굳이 유튜브에 연연할 건 없지만 색다른 여행 앨범을 하나 더 갖는다는 의미로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
다시 돌아올 수 없어서 소중한 생의 모든 순간. 가끔씩 지나간 기억을 돌아볼 수 있는 지금에 대한 고마움. 그렇게 시간이 흐르기를!
누가 여행을 돌아오는 것이라 틀린 말을 하는가 보라. 여행은 안 돌아오는 것이다. 첫여자도 첫키스도 첫슬픔도 모두 돌아오지 않는다 그것들은 안 돌아오는 여행을 간 것이다 얼마나 눈부신가 안 돌아오는 것들 다시는 안 돌아오는 한번 똑딱 한 그날의 부엉이 눈 속의 시계점처럼 돌아오지 않는 것도 또한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