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단상
북경오리가 있는 저녁
장돌뱅이.
2024. 10. 2. 14:23
90년대 내내 중국 출장이 많았으니 북경오리를 여러번 먹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기억들은 온데간데없고 내게는 아내와 딸아이와 함께 북경을 여행했을 때 먹은 북경오리의 기억뿐이다. 당시의 여행 글과 사진이 남아있어 그렇다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어떤 낯선 음식의 첫 경험엔 가족과 함께 한 기억이 강하게 똬리를 틀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난 여행기 - 1999북경 5
8. 북경오리구이(北京烤鴨)만리장성에 오르는 일과 북경 오리구이(베이징카오야)를 먹어 보는 일을 북경에 가면 해야 할 일 두 가지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만리장성이야 이견이 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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