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푸껫에 있는 동안 올드푸껫타운축제에 가보았다.
축제의 의미나 내력은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곳곳에서 젊은이들이 펼친 음악공연과 갖가지 행사,
먹거리를 포함한 온갖 종류의 장사꾼들,
그 사이로 물결처럼 출렁이는 인파들의 들썩임만으로,
그리고 그들과 한무리가 되어 딸랑로드를 흘러가는 것만으로
아내와 나는 즐겁고 흥겨운 기분이었다.
음력설이라는 중국인들의 명절이기도 한 기간이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거리의 장식과 색상에서 중국적인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둘이 합쳐 45바트의 식사를 하고,
15바트로 아내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산
푸껫 체재 기간 중 경비 지출이 가장 적았던 저녁이기도 했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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