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1 투표가 용천검이다 이번 선거는 태어나 처음 사전투표로 했다. 빨리 하면 투표권도 1+1의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도 하면서. 대파를 가지고 입장이 안 되니 뭐니 꼼꼼한(?) 선거관리의 정권관리가 애먼 대파만 서럽게 만들었다. 한 가지 새삼스럽게 되새김질 한 사실은 있다. 세상엔 원래 정치적이지 않은 게 없다는 사실이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우리는 정치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이튿날엔 촛불집회에 나갔다. 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행진은 합정역에서 홍대입구까지 했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노래 부르며. 지금은 그 노래가 나오던 시절로 회귀한 '레트로'의 시대다. 동학의 최제우는 부정하고 불평등한 세상의 개벽을 위해 칼노래(劍訣)를 불렀다. 時乎時乎(시호시호) 이내 시호 不再來之 時乎(부재래지 시호)로다 萬世一.. 2024.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