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공원1 남산 예장공원 1 남산 북쪽에 있는 예장공원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가깝다.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 있었다는 이 일대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고통스러운 역사가 집약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제의 조선 침략 발판인 통감부와 통감관저가 있었고 1910년 8월 22일에는 이곳에서 일제가 우리나라를 빼앗는 '경술국치'를 자행하였다. 5.16 군사쿠데타 직후에는 중앙정보부 건물들이 들어섰다.오랫동안 독립과 민주주의의 대척점에 서서 우리를 억압해 온 현장인 것이다.서울시는 2021년 재생 사업으로 이곳을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공원에 들어서면 강렬한 붉은빛의 창고 같은 바라크형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기억6"이라 이름 붙여진 건물이다. 옛 중앙정보부 6국에서 유래된 이름일 것이다.1995년 중정에서 이름이 바뀐 안기부가.. 2024.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