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하루 어떻게들 보내시는지요?
저는 오래간만에 찾아준 딸아이 부부와 함께
아내가 만들어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시시덕 거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고소하고 쏠쏠합니다.
조록조록 조록조록 비가 내리네.
나가 놀까 말까 하늘만 보네.
쪼록쪼록 쪼록쪼록 비가 막 오네.
창수네 집 갈래도 갈 수가 없네.
주룩주룩 주룩주룩 비가 더 오네.
찾아오는 친구가 하나도 없네.
쭈룩쭈룩 쭈룩쭈룩 비가 오는데
누나 옆에 앉아서 공부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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