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일몰1 2007 연말 미국 서부 여행9 - 그랜드캐년!!! 12월 30일. 드디어 그랜드캐년을 돌아보는 날이다. 그랜드캐년국립공원입구에 가까이 있는 CANYON PLAZA QUALITY INN의 잠자리는 작았지만 깨끗하고 따뜻했다. 가뿐한 마음으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들어섰다. 공원으로 개방되어 있는 동쪽으로부터 시작하여 서쪽까지 자동차를 운전하여 곳곳에 만들어져 있는 뷰포인트에서 그랜드캐년을 감상하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처음에는 착실하게 모든 포인트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 차가 갈 수 없는 곳은 혼자서 뛰어서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내 그런 '꼼꼼함' 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이나 저곳이나 캐년의 풍경이 비슷비슷하여 싫증이 났기 때문이 아니다. 그랜드캐년이 지니고 있는 물리적 시간적 크기와 깊이에 비해 그런 꼼꼼함 따윈 너무 작은 것이며.. 2012.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