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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캄보디아21

캄보디아 동영상 코로나가 좀처럼 수그러들질 않네요. 지난 사진첩을 뒤져 캄보디아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 아내와 함께 배를 타고 강물을 따라 흔들리며 낯선 사람과 풍경들에게 손을 흔들고 싶습니다. "나는 손을 흔드는 강변의 아이들을 향해 같이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리고 거기에 나의 간절한 위로와 격려를 함께 실어 보냈다. 30세 미만의 인구가 전 국민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젊은 캄보디아의 내일에 거는 희망도 함께 섞어서." - 저의 캄보디아 여행기 중에서 - ( https://jangdolbange.tistory.com/99?category=668941 ) * https://www.youtube.com/channel/UCI_cA-8f9vFsRnmB4txd50A 2020. 11. 15.
2003 캄보디아 여행기(끝) - 똔레삽 호수를 지나며 문을 두드려서 깨워주는 ‘모닝콜’에 잠이 깨었다. 똔레삽 호수를 가로질러 프놈펜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전날 저녁에 미리 부탁을 해둔 터였다. 짐을 꾸려 밖으로 나오니 타고 갈 작은 픽업 트럭이 벌써 숙소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위 사진 : 시엠리엡에 머무는 내내 친절하고 따뜻하게 우리를 대해 주었던 숙소의 종업원들. 차에 오르려는데 숙소의 종업원이 작은 플라스틱 병에 든 음료수를 한 병 내밀었다. 아침에 앙코르 사원으로 향할 때마다 음료수 한 병씩을 꼭 가지고 가던 것을 챙겨주는 것으로 생각하여 물값을 주려고 하자 받질 않는다. 선물이라는 것이다. 지난 밤 내가 시엠리엡에 머무는 동안 친절히 대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약간의 팁과 작은 인삼차 한 곽을 선물로 .. 2012. 4. 9.
2003 캄보디아 여행기19 - ‘평양랭면’ 집 시엠리엡에 북한(사람)이 운영하는 ‘평양랭면’집이 생겼다. 유명한 평양 옥류관의 냉면과 같은 맛이라고 한다. 원래부터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으로서는시엠리엡에서 만난 ‘오리지날’ 평양냉면을 외면할 까닭이 없었다. 시엠리엡에 머무는 동안 그곳으로 매일 한번씩 '출근'을 했다. 맛이 있었다. 종업원들, 그들의 말로 ‘접대원’은 친절하고 예뻤다. 인터넷에는 이곳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이 혼재해 있다. 긍정적인 의견은 대체로 나처럼 음식이 맛있다는 것과 종업원들이 예쁘고 친절하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의견은 가격이 비싸고 종업원들의 친절도 따지고 보면 장삿속에 다름 아니며 현실적으로 이곳의 주요 고객이 될 수 밖에 없는 “남한 관광객들의 시선이 냉면보다도 접대원 여성들에게 더 주어지고 있다는 .. 2012. 4. 9.
2003 캄보디아 여행기18 - 기타 사원들6 룰루오스ROLUOS 유적군은 앙코르 지역의 초기 유적군이라고 한다. 시엠리엡에서 좀 떨어져 있어 추가 요금을 요구 받는다. *아래 사진 : 바콩 BAKONG. *아래 사진 : 롤레이 LOLEI. *아래 사진 : 쁘레아 코 PREAH KO. 2012. 4. 9.
2003 캄보디아 여행기17 - 기타 사원들5 *아래 사진 3장 : 프레 룹 PRE RUP 2012. 4. 9.
2003 캄보디아 여행기16 - 기타 사원들4 *아래 사진 6장 : 프놈 바켕 PHNOM BAKENG. 프놈 바켕으로 가려면 가파른 경사의 언덕길을 올라가야 한다. 사람들은 저녁 나절 주로 일몰을 보러 이곳에 온다. 2012. 4. 9.
2003 캄보디아 여행기15 - 기타 사원들3 *아래 사진 6장 : 반띠아이 쓰레이 BANTEAY SREI 앙코르 사원군에서 25KM 정도 떨어져 있어 이곳에 가려면 렌트카건 모또건 추가 챠지를 내야 한다. 작은 규모의 사원이었지만 섬세하고 화려한 벽면 조각이 인상적이었다. *아래 사진 5장: 반띠아이 삼레 BANTEAY SAMRE 반띠아이 쓰레이 근처에 있다. 2012. 4. 9.
2003 캄보디아 여행기14 - 기타 사원들2 *아래 사진 : 똠마넌 TOMMANON. *아래 사진 : 따께오 TA KEO - 계단의 폭이 좁고 가파르고 높다. 사람들은 신에게 경배하 듯이 엉금엉금 기어 오르고 내려오게 된다. *아래 사진 : 스라 스랑 SRAH SRANG. *아래 사진 : 반띠아이 끄데이 BANTEAY KEDEI 입구의 사면상. 고프라라고 부른다. *아래 사진 : 반띠아이 끄데이의 초입 부분 *아래 사진 : 반띠아이 끄데이의 벽면에 새겨진 천사 압살라의 흥겨운 춤 나도 압살라처럼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이 사원을 돌아보았다. 발다닥을 타고 온몸으로 전해오는 돌의 감촉 속에 천년의 세월이 함께 전해 오는 듯 상쾌한 기분이었다. 그 기분에 들떠 별 필요도 없는 그림엽서를 하나 더 사고 말았다. *아래 사진 : 쁘라삿 끄라반 PRASAT K.. 2012. 4. 9.
2003 캄보디아 여행기 13 - 기타 사원들1 여행 중에 다녀온 나머지 사원들의 사진을 한두장씩 올려본다. ‘기타’라는 표현을 썼지만 그것이 여행 대상지로서 가볼만한 가치가 미미하다거나 의미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사원에 대한 나의 무식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일 뿐이다. - 사진으로 보이는 것 이외에 내가 덧붙일 밑천이 없다는 자백. 여행기 서두에 밝혔듯이 앙코르 사원에 대한 어떤 기초지식도 없이 무작정 다녀오면서 나는 모든 사원을 ‘앙코르왓’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보기로 하였기에 ‘기타’ 역시 내게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라 전체의 일부였을 뿐이다. 거기에 어떤 의미로건 우열이란 있을 수도 없고 언감생심 내가 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원의 본래적 기능과는 상관없이 작고 소박한 곳은 유명한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적막함과 호젓함이 마음을 사로 잡을.. 201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