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 막걸리1 발밤발밤13 - 이태원 부근 이태원 하면 우선 길거리를 오고가는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사람들이 떠오른다. 가히 우리나라 최고의 '인종의 용광로' 지역이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음식이 따르기 마련이니 또한 이태원은 다양한 국적의 먹을 거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 주재로 인해 오랫동안 이태원을 가보지 못했다. 이번 연휴 첫날 근 10년여 만에 아내와 이태원을 찾았다. 이태원역 근처 쟈니덤플링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미 인터넷에서 '검증'된 곳이다. 메뉴도 검증된 것을 선택했다. 찐만두와 군만두의 특성을 반반씩 지닌 '반달'과 홍합만두국. 추가로 주문한 고기를 넣지 않고 부추향이 강한 군만두도 나쁘지 않았다. 식사 후 특별한 목적지 없이 이태원의 이곳저곳을 천천히 걸어다녔다. 이태원의 국제적 분위기는 이전 보다 훨씬 강.. 2016.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