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아트리 국립공원1 팜스프링스에서 보낸 2박3일(하) 골프와 온천의 도시 팜스프링스를 간다고 하니 주위 사람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로 골프와 온천욕을 추천을 해주었다. 팜스프링스 시내에만 골프장이 70여개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의 골프라는 게 겨우 100타를, 그것도 가끔씩 넘어보는 허접한 실력인지라 여행길에 골프채까지 싣고 갈만큼의 열정이 생겨나지 않았고, 온천은 느긋하지 못한 성격 탓에 뜨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앉으면 빨리 밖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 밖에 안 나는 터라 나로서는 어디서건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 분야였다. 한국에서 가끔씩 찜질방을 가는 아내는 “온천은 무슨...” 이라며 “다음에 다시 갈 때 생각보자” 라는 말로 그런 나에 대한 배려를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자연 볼거리를 따라가는 여행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빈약해서 그렇지 자연적인 볼거.. 2012.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