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히카1 호세 무히카 잠시 후면 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시작된다. 자신과 상관없는 경기는 보통 약자를 응원하는 게 관중의 심리라는 말이 맞다면 우루과이를 응원하는 게 순리인데(?) 그러고 싶지 않다. (현재 우루과이의 전력이 프랑스보다 못한 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제까지의 기록은 그렇다.) 이유는 한 가지. 우루과이의 선수 수아레즈 때문이다. 카메라에 대고 손가락 욕설에, 상대 선수 '핵이빨'로 깨물기, 거기에 인종 차별 발언까지. 단순히 경기에 재미를 더 할 수 있는 입방아 거리라기 보다는 범죄 행위에 가까워 수아레즈는 그의 뛰어난 기량에 불구하고 그다지 친근감이 들지 않는다. 월드컵 관련 기사를 살펴보다가 문득 우루과이의 대통령이었던 호세 무히카가 생각났다. 흔히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불렸.. 2018.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