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dona bell rock1 2007 연말 미국 서부 여행10 - 기(氣)의 도시, 세도나SEDONA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 아는 사람으로부터 세도나라는 도시의 존재에 대해 들었다. 도시 전체에 범상치 않은 기가 흘러 박찬호 선수도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다녀간 곳이라고 했다. 세도나를 가리켜 '미국의 계룡산'이라고 한 사람도 있었다. 계룡산이 그렇 듯 세도나의 기를 받아들여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려는 '도인'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와 도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도시의 아름다움 또한 남다르다는 그들의 말에 그랜드캐년을 다녀오면서 들러보기로 작정을 했다. 숙소인 그랜드캐년 입구에서 세도나까지 편도 두 시간이면 넉넉한 거리였기에 서둘 것 없이 느긋하게 출발을 했다. 세도나에 가기 위해서 경유해야 하는 작은 도시 플래그스태프FLAGSTAFF까지는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죄우로 이어지는 상쾌한 .. 2012.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