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말했다1 그녀가 말했다. 의 탐사보도팀 기자 메건 투히와 조디 캔터는 할리우드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는 오스카 작품상만 여섯 차례나 받은 영화계의 거물이었다. 와인스틴은 자신의 지위를 무기로 배우, 스태프 등 수많은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침묵했다. 기자들에게 증언을 하면서도 자신의 실명이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강요된 합의서 속의 비밀유지 조항 때문이었고 두려움 때문이었다. 호소와 간절한 기다림 끝에 마침내 한 피해자로부터 동의를 얻어냈고 2017년 10월 5일자 신문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기사로 실었다. 기자들은 보도 이후 세간의 무관심을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보도 이후 80여 건의 고소가 뒤따를 만큼 세상의 관심은 뜨거웠다. 그 결과 와인스.. 2023.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