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토박이1 발밤발밤3 - 5월의 광주행 KTX 호남선이 생기면서 광주가 매우 가까워졌다. 덕분에 하루만으로도 광주의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다시 서울로 돌아올 수 있었다. 평소 그렇게 친숙하지만은 않던 속도의 문명이 주는 편리함이 이럴 땐 달콤하다. 첫 방문지는 며칠 전 문을 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었다. 금남로의 옛 카톨릭센터를 개조하여 1∼3층을 전시실로 만들었다. 전시실에는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의 항쟁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 기록, 성명서, 공문서, 물품, 기자들의 취재수첩, 일기, 형상물, 재판기록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위 사진 : 80년 5월 계엄군의 총탄이 뚫고지나간 당시 광주은행 본점의 유리창. *위 사진 : 1980년 6월 2일자 전남매일신문 1면. 김준태의 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2015.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