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1 생각이 조금 많아도 괜찮아 1. 아내는 냄새에 민감하다. 멕시코 음식 따꼬(Taco)를 좋아하지 않는 건 또르띠야(Tortilla)에서 나는 냄새 때문이다. 또르띠야는 옥수수 가루를 반죽해서 동그랗고 얇게 구워낸 것이다. 여러 재료를 이것으로 싸서 먹는다. 내용물과 싸는 방식에 따라 따꼬나 부리또(Burrito), 엔칠라다(Enchilada), 꿰사디야(Quesadilla), 따말레스(Tamales) 같은 음식이 된다. 멕시코 음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멕시코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불행한 일이지만 음식은 혀보다 먼저 코로 맛을 보게 되는 법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할 수없이 아내와는 나쵸(Nachos)나 파히타(Fajitas) 정도에 만족하며 지낸다. 아내는 여행지 숙소의 냄새에도 민감하다. 대학생의 배낭여행도 아닌 터라.. 2023.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