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1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사진 출처 : 한겨레신문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고 박완서의 소설 제목이다. 김현승의 시 「눈물」에서 따온 것으로 의미는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한다. 소설 줄거리를 소설 속 표현대로 요약하면 이렇다. 젊은이들이 제 몸에다 불을 붙여 횃불을 삼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깜깜한 80년대. 공부밖에 모르던 아들이 시위에 나섰다가 '그놈의 쇠파이프'에 목숨을 잃었다. 아들은 백만학도의 애도 속에 열사가 되었다. 생때같은 아들이 하루아침에 간 데 없어진 끔찍한 아픔 속에서 어머니는 될 수 있는 대로 남들 한테는 예전처럼 굴려고 애를 쓴다. 아무렇지 않지 않은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보이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한 것이다. 외부적으로는 민가협 같은 집단적인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마음 속으론 세.. 2020.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