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크루서스1 미국 서남부 지역3 - 화이트샌드 숙소로 돌아와 내일 아침에는 일찍 떠날 예정이라 함께 식사를 할 수 없다고 미리 작별 인사를 했더니 패티 할머니는 몹시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가다가 먹으라며 기어코 빵과 과일을 싼 도시락을 건네준다. 우리가 준비해 온 것도 많다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패티할머니의 표정과 태도에서 시골집 외할머니 같은 정감이 묻어났다. 가능하면 다시 샌디에고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들리리라 아내와 다짐해 보았다. 다음날 아침 예정대로 일찍 투싼을 출발하여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동쪽으로 향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화이트샌드 국립기념물 WHITE SAND NATIONAL MONUMENT (이하 화이트샌드)를 돌아보는 다 한 가지였다. 그 외에는 숙소조차 예약을 해놓지 않아 가는 데까지 가보리라는 생각이었다. 시간 제약이 없는.. 2012.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