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널폭포1 그 곳, 요세미티 YOSEMITE 야간운전 미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야간출발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었다. 다소 무리가 있다하더라도 그것이 월급장이에게 주어진 주말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8시간 동안 대략 750KM 달려야 갈 수 있는 요세미티 역시 그렇다. 아침 출발이 상큼하기야 하겠지만 하루 종일 달린 끝에 저녁이 되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으로 온전한 하루를 소비하게 되면 주말여행객의 나머지 일정이 영 옹색해지고 마는 것이다. 퇴근을 하여 이른 저녁을 먹고 밤 열시에 출발을 하기 위해 잠시 눈을 붙였다. 억지로 자야 하는 잠은 원래 쉽게 들지 않는 법이지만 감기 기운이 있어서인지 어렵지 않게 잠이 들었다. 게다가 곤하게 잠든 나를 깨우기가 힘들어 망설인 아내 덕분에 10시가 지나서야.. 2012.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