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아호텔1 지난 여행기 - 1999 방콕&푸켓6 17. 푸켓으로 들어가며 아침 9시. 푸켓행 비행기가 돈무황 공항의 활주로를 달렸다. 우리 가족이 4일간의 아름다운 기억을 심은 방콕이 곧바로 구름 아래로 묻혔다. 푸켓에서의 첫숙박지인 아카디아호텔에 도착했다. 무성한 초록의 열대 식물 속에 우뚝 솟은 흰 색의 건물이 시원스런 느낌을 주었다. 체크인 할때 지루한 기다림과 방배정 문제로 실랑이만 없었더라면 특별한 불만이 생길 수 없는 위치며 시설이었다. 애초 내가 푸켓의 호텔을 예약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OCEAN VIEW ROOM이었다. 하루 종일 바다만 바라 보며 있을 것은 아니지만 아침에 눈 뜨면 창 밖으로 드넓게 펼쳐진 깨끗한 푸른 바다를 보고 싶었고 저녁엔 발코니에 누워 혹 펼쳐 질지도 모를 장엄한 일몰을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싶었다. 그.. 2017.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