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레시도1 미국 서남부 지역1 - 애리조나 투싼 TUCSON 오래간만에 아침에 출발하는 여행이다. 그것도 느긋하게 아침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미국에 온 이래 시간 절약을 위해 늘 밤중에 출발하는 일정을 잡았었다. 원래 연말이면 보름가량을 쉬는 이곳 관행에 올해는 불경기가 더해져 열흘 가량이 더해지면서 연말의 시간이 그야말로 횡재처럼 주어졌다. “불경기가 다 나쁜 것은 아니네.” 빈곤하기 그지없는 영업 실적에 공적인 자리에서는 주눅이 들어 내뱉기 힘든 말을 아내에게 가볍게 건네며 핸들을 잡았다. *위 사진 : 투싼 가는 8번 프리웨이 주변에서 만난 거대한 모래 언덕 오늘 목적지는 애리조나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투싼(TUCSON). 숙소는 투싼 시내의 민박집 엘 프레시도 EL PRESIDO로 잡아 두었다. *위 사진 : 이번 여행지 미국 서남부 첫 이틀을 그곳에.. 2012.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