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헤베1 2007 연말 미국 서부 여행6 - DEATH VALLEY 가족과 함께 하는 첫 미국 여행에서 느끼는 것은 "미국의 땅덩어리는 크다"는 당연한 사실이었다. 그것도 '징그러울' 정도로 컸다. 그런만큼 여행지와 여행지, 사람이 사는 마을과 마을, 도시와 도시, 자동차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주유소와 주유소 간의 거리가 만만찮게 멀었다. *위 사진 : 데쓰벨리 가는 길 27일 다녀온 데쓰벨리도 그랬다. 라스베가스 근교라고 하지만 편도 세시간의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라스베가스의 영역을 벗어나면 도로 주변은 빈 하늘과 헐벗은 산, 사막의 평원으로 바뀐다. 가끔씩 지나는 차가 반가울 정도였다. 아득하게 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자동가속장치를 이용하여 일정한 속도로 달리다보면 브레이크도 악셀레이터도 밟을 일 없어 한가해진 다리가 어색하고 처음에는 환호하며 바라보았던 주변 .. 2012.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