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음식1 입춘과 입춘 음식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포근해서 이미 봄이 시작된 것 같다. 머지않아 봄은 "느긋하지도 않고 바쁘지도 않은 걸음걸이로 (步復無徐亦無忙) 동서남북 어디나 두루 봄빛 (東西南北遍春光)"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입춘첩을 붙이기에 아파트 구조는 옹색하다. 붙일 장소가 마땅치 않고 붙여도 썩 '폼'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따스한 기운'이 솟아 많은 '경사'와 '행운'이 들어오기를 바라면서 정성껏 붙여 보았다. 입춘축은 다음 절기인 우수 전날 뗀다고 하지만 아내와 난 싫증이 날 때까지 붙여둘 생각이다. 동지 팥죽처럼 입춘에 특별히 먹는 음식이 있을까? 알아보니 있었다. 자극성 있는 오신채(五辛菜)를 먹는다고 한다. 파·마늘·달래·부추·무릇·미나리·자총이·평지 같은 채소 중 다섯 .. 2024.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