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떡1 발밤발밤6 - 군산 시간여행(끝) 군산 내항 가까이 있는 장미동 일대는 일제 강점기가 남긴 일군의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장미동의 장미는 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쌀 곳간'을 의미하는 장미(藏米)다. 유형의 유적과 함께 무형의 이름에조차 고통스런 그 시절의 잔재는 여전히 완강한가 보다. ↑ 1908년에 준공된 옛 군산세관 건물이다. 붉은 벽돌은 벨기에에서 수입을 했다고 한다. 안내판에는 "건축학적인 의미 외에, 곡창지대인 호남지방에서 쌀 등을 빼앗아 가던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서 역사적 교훈을 주는 곳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 장미갤러리는 1930년대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에서 쌀을 보관했던 창고였다. 2012년에 다목적 공연장으로 개보수 되었다. ↑ 미즈커피는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운영하던 무역회사 미즈상사의 건물이다. 식료품과 잡.. 2015.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