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커센터1 2007 싱가폴 셋째날5 - 강변 풍경 강은 산을 에돌고 평지를 적시며 사람 사는 마을을 휘감고 흘러 곳곳에 정겹고 따뜻한 풍경을 만든다. 위압적인 원시의 자연이 아니라 도시를 가르면서 흘러 사람들과 익숙해진 싱가폴강은 더욱 그렇게 보인다. 강물 위를 미끄러지는 목선들의 움직임과 함께 훈훈한 사람들의 체취가 녹아 있는 듯하다. *위 사진 : 아침 강변 풍경 스템포드에서 에스플러네이드와 플러턴 호텔 주변을 돌아오는 아침 산책은 강물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새로움으로 반짝이는 아침 강물에는 크고 작은 강변 건물과 오고 가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유화처럼 담겨 흔들렸다. 호텔을 옮기는 날이다. 밤마다 볼 수 있었던 스탬포드호텔에서의 야경은 그 현란함으로 아내와 나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위 사진 : 래플즈시티내 마켓플레이스 아침 식사를.. 2012.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