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ENY STATE PARK1 DOHENY STATE PARK에서의 하룻밤 DOHENY STATE PARK는 샌디에고와 엘에이의 중간 쯤에 있는 해변이다. 집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의 거리는 운전의 부담은 적은 반면 어딘가로 떠나왔다는 기분은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지정된 장소에 차를 세우자마자 서둘러 바닷가부터 나가보았다. 완만한 곡선으로 휘어진 해안선과 직선의 수평선, 모래와 파도와 하늘.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단순한 풍경이면서도 바다는 바라볼 때마다 늘 가슴 후련한 만족감을 가득히 안겨준다. 해변에서 돌아와 텐트를 쳤다. 옆 자리는 커다란 RV 차량이 차지하고 있었다. 텐트를 치고 난 아내와 내가 부러움 섞인 관심을 보이자 주인 양반이 선뜻 내부 구경을 시켜준다. 아내와 나로서는 처음 구경하는 RV차량의 내부였다. 길이가 10미터 정도 되는 대형 차량이어서 침실도 주방도 거.. 2012.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