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CIRCLE1 샌디에고 걷기 15 - CHRISTMAS CIRCLE 11월의 추수감사절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미국의 휴일분위기는 크리스마스로 정점에 달하는 느낌이다. 올해 첫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 것이 9월말이니 오래 달구워 온 셈이다. (아내와 한 백화점에서 그것을 보았을 때 그 '극성스러운' 미국식 마켓팅에 웃고 말았다.) 불경기라지만 상점마다 내거는 각종 이벤트와 할인 행사가 자못 풍성하다. 그러나 그런 상업적으로 조장되는 분위기보다 주변에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앞마당을 꾸민 집들이 하나둘씩 늘어가면서 고조시키는 명절 분위기가 어린 시절처럼 아내와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올수록 특별하게 집을 단장한 모습이야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몇몇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집을 특색있게 꾸밈으로서 온 동네를 하나의 거대한 축제의 마당으로.. 2012.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