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93.91 FM 93.9의 붕어빵 CBS FM 93.9를 매일 듣는다. 처음에는 운전 중에만 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집에서도 켜놓게 되었다. 93.9에선 이른바 '7080'의 영화 음악이나 팝송, 국내 가요가 비교적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엔 팝송이라면 자세한 가사를 몰라 '오빠 만세(All by myself)', '냄비 위에 밥이 타(Let me hear your body talk, 올리비아 뉴톤 존의 "피지컬"중 )', '코닥!(Hold out, 리오 쎄이어의 '웬 아이 니드 유' 중)'으로 겨우 입을 오물거리는 수준이었다.( 지금도 겨울왕국의 주제가는 '렛잇고'만 부를 수 있는 수준이다.) 여전히 의미를 모르지만 그럭저럭 귀에 익숙해진 노래들이 그리 싫진 않게 되었다. "Oh Carol" 이나 "The Young Ones"가.. 2023.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