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ISLA SHOPPING MALL1 깐꾼 CANCUN 에서 놀다2 - 수영장과 바다 아침 햇빛 속에 드러난 창밖 세상은 온통 쪽빛이었다. 바다와 하늘이 같았다. 특히 바다에는 밤새 누군가 엄청난 양의 푸른 물감을 흘려 놓은 듯 짙거나 옅은 푸른 색이 오묘하게 조화로운 띠를 이루며 퍼져나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물풍경은 물 자체가 아니라 물을 담고 있는 가장자리에서 그 아름다움이 드러난다는 어느 책에서 읽은 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깐꾼에서 바다는 그 자체만으로 가장자리를 압도하고 있었다. 샌디에고와 깐꾼은 2시간의 시차로 동쪽의 깐꾼이 빠르다. 거기에 어제 저녁의 늦은 도착과 늦은 잠으로 아내는 아직 기상 전이다. 나는 가만히 문을 열고 혼자 해변으로 나왔다. 바다를 향해 몇 장의 사진을 찍었고 호텔 난간에 서서 사진으로 담기에는 넘치는 잉여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아 두려고 .. 2012.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