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4월 13일 헌법을 바꾸지 않고 임기를 마치겠다던 한 군부독재자는 유월항쟁을 맞이했다.
2024년 11월 대국민 담화에서오로지 임기를 마치는 것만 확실하게 말했던 사법독재자는 어떨까?
(담화의 나머지는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1979년 10월 4일 한 유명 야당 의원을 외신기자와 인터뷰를 빌미로 제명 처리했던 군부독재자는 그로부터 20여 일 후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했다.
어제 야당 대표에게 부당한 사법적 판결을 내린 입력치에 대하여 지난 시절 경험했던 역사 방정식은 어떤 결과치를 도출할까?
겨레여
지금은 분명 거부할 때입니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의 긍지가
마땅히 거부할 때입니다
이 속임수를 이 부도덕을
이 모욕을 이 민족의 수치를······
- 문익환의 시, 「지금은 분명 거부할 때입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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