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촌에서 띄우는 편지1 내가 읽은 쉬운 시 22 - 마흐무드 다르위시의 시 중국 전국시대 양(梁)나라 혜왕(惠王)이 "어지러운 세상을 누가 통일하겠느냐"고 물었다. 맹자가 대답했다. "사람을 덜 죽이는 왕이 통일하게 될 것." 맹자의 말대로 되었던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어떤 상황에서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편에 희망을 걸고 싶다. 가지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무자비하다.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오래 전 팔레스티나의 시인 마흐무드 다르위시(MAHMOUD DARWISH)가 말했다. "유대인들은 추상적인 것의 위대한 창조자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의 군대밖에 위대한 것이 없다. 이스라엘은 과거 유대인의 위대성의 무덤이다." 그의 시 한편을 읽어본다. 어머니, 밤입니다. 방랑자가 어디로 도망을 치든 달려드는 배고픈 살인 늑대 같은 그러한 밤이 유령들에게 제 세상.. 2014.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