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밥1 찬밥이건 더운밥이건 손자저하 1호의 하굣길에 마중 나갔다.저하는 현관문을 걸어 나오면서 손 한 번 슬쩍 들어 올리는 것으로 나를 알아봤다는 표시를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달려 나오며 반가움을 표시했는데 이제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더 열심이다.가까이 다가와서는 다분히 나도 들으라는 의도로 친구에게 말했다."야, 너두 뭐 먹으러 같이 가자. 우리 할아버지가 사줄 거야." 학교 앞 무인점포점에서 저하와 친구는 아이스크림과 축구 카드를 고르고 나는 뒤처리(계산)를 했다.간식을 먹은 저하 일행은 놀이터로 갔다. 그리고 금지된 곳과 위험한 곳만을 골라 오르내렸다. 며칠 전에 누군가가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고 한 어른이 주의를 주고 지나갔다. "다리 다치면 축구를 못할 수도 있어."나의 저하가 좋아하는 축구를 예로 들어 공포심을 조.. 2024.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