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불복지1 『죽음의 밥상』을 '대하며' 『죽음의 밥상』의 원제는 "The Ethics of What we eat"이다."먹는 것(행위)의 윤리학" 쯤 되겠다. 윤리는 고립이 아닌 관계의 산물이다. 식품의 구매와 소비는 그 이전의 생산과 유통의 과정과 유기적으로 얽힌 사회 구성망 속에서 일어나는 행위이니 거기에도 고려해야 할 어떤 '게임의 법칙'이 존재할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음식 선택이 우리 아닌 타자(他者)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을 두어 책을 썼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피터싱어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생명윤리'를 가르치는 학자이며, 짐메이슨은 농부이며 변호사이다. 『죽음의 밥상』에서 우선 강조하는 것은 이른바 '동물권'이다. 인간의 식재료 이전에 감정과 감각을 지닌 동물이라는 생명체로서, 태어나고 살다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지녀야(지켜야).. 2023.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