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참치두루치기1 한 술만 더 먹어보자 30 옛날부터 왕과 왕실의 무덤에는 명복을 비는 원찰(願刹)을 지었다. 왕을 모시는 경우에는 능침사(陵寢寺)라고 불렀다. 나중에는 이를 조포사(造泡寺)라고도 했는데, 조포사는 말 그대로 두부(泡)를 만든다는 뜻이다.경기도 영녕릉의 신륵사, 경기도 광릉의 봉선사, 서울 선정릉의 봉은사 등이 그렇다. 제사에 쓰는 많은 제수용품 중에서 특히 두부를 대표로 들어 이름을 지은 것에서 두부가 우리 전통 (제사) 음식에서 얼마나 중요했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사찰은 자연스레 두부 문화를 선도하게 되었고 오직 두부를 먹기 위해 사찰을 찾는 양반들도 있었다고 한다. 고려 말 사람인 목은 이색은 『목은시고(牧隱詩稿)』에 두부에 관한 시를 남겼다.나물국에 오래 맛을 못 느끼더니 / 두부가 삼박하게 맛을 돋우네/이(齒) 성근이가.. 2025.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