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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2

주말 '먹방' 토요일 점심 무렵 지하철 2호선에서 야니님을 만났다. 야니님은 처음에 여행동호회에서 알게 되었다. '야니'는 그곳에서 쓰던 그의 아이디다. 내가 미국에 근무할 적에는 그와 그의 아내가 언어 연수를 와서 일 년 가까이 같은 도시의 가까운 거리에서 이국 생활을 하기도 했다. 다시 한국에 돌아와 내가 광화문 근처에서 근무할 땐 그가 마침 시청을 담당하는 (신문)기자여서 점심시간에 자주 만나 식사를 하고 덕수궁을 산책하기도 했으니 꽤 오래된 인연이다.그와 만나는 시간은 한마디로 편하다. 일상의 자잘한 이야기를 숨김없이 나눈다. 세상 보는 시선도 대체적으로 같다.약간 나이 차이가 있고 그는 꼼꼼한 반면 나는 덜렁거리는 성격의 차이가 있지만 군사 독재 시절을 지나온 경험까지 비슷해 어떤  정치 세력이나 인물을 응원.. 2024. 6. 3.
지난 국토여행기5 - 막국수 먹으러 갑시다4 이미 방송 매체를 통하여 널리 알려진 곳이라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듯. 이 식당만의 동치미국물을 부어 먹는 막국수는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힘든 맛이다. 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왜 이 시골마을에 외부차량이 가득한지 이해가 된다. 속초 인근을 다녀가는 사람은 다소 시간을 내서라도 들려보길 권한다. 일요일이라면 기다리는 시간을 고려하여 시간을 좀 넉넉히 잡아야한다. 인원이 서너 명 된다면 막국수에 앞서 수육을 맛보는 것도 좋다. 생미역줄기에 싸먹는 수육이 특이한 맛이기 때문이다. 아내와 나는 두 명임에도 미련스럽게도 수육과 메밀국수를 시켜먹고 배가 불러 한참을 뒤뚱거리며 걸어야 했다. 예전에는 일요일 문을 닫았는데 요즈음은 주중에(수요일?) 문을 닫는다고 한다. 속초비행장 뒤쪽 강현면 장산리에 있.. 201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