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산꽃게1 잘 먹고 잘 살자 35 - 서울 마장동 "목포산꽃게" 1801년 신유사옥으로 흑산도에 유배된 정약전은 흑산도 근해의 수산 동식물 155종을 조사, 연구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수산학 연구서인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지었다.그 중 꽃게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꽃게는 뒷다리 끝이 넓어서 부채 같다(...) 대체로 게는 모두 잘 달리나 헤엄을 치지 못하는데, 이 게만은 부채 같은 다리로 물속에서 헤엄을 칠 수 있다. 이것이 물에서 헤엄치면 큰 바람이 불 징조다. 맛이 달콤하고 좋다.....“ 꽃게가 수영을 잘 하는 것은 서양인도 인식한 듯 꽃게의 영어 이름은 SWIMMING CRAB이다. 봄에는 암게가, 가을에는 수게가 맛이 있다고 한다. 게는 간장으로 게장을 담그거나 아예 아무런 양념 없이 증기로 쪄서 먹어도 맛있다.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게.. 2013.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