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2 한여름에 무등산 걷기 언제 어느 곳에서든 걷는 일은 혹은 걸을 수 있는 시간은 행복의 상징이자 실체이다. 친구들과 함꼐 걸었던 초록빛 무성한 한 여름의 무등산. *2010년 7월 2014. 10. 15. 광주 그리고 무등산 해마다 겨울이면 나를 포함한 대학동기 5명은 한차례씩 모임을 갖는다. 나의 미국행이 다소 변수가 되기도 했으나 이번 귀국으로 전라도 광주에서의 모임이 가능했다.. 모임은 대개 토요일 낮의 등산과 식사, 음주 그리고 카드놀이 등을 하고 일요일 아침 해장국을 먹는 순으로 진행된다.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그 사이에 이루어진다. 토요일 아침 용산역에서 광주행 8시발 KTX를 탔다. 출발은 나와 서울에 사는 친구 둘이서 했다. 익산 역에서 한 친구가 승차를 했고 나머지 둘은 사정이 있어 저녁에 광주에서 합류를 하기로 했다. 무등산행도 3명이서만 할 수 있었다. 무등산(無等山). 전체적인 산세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하고 넉넉한 육산인 무등산은 광주의 진산이다. 해서 사람들은 "광주는 무.. 2013.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