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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베이3

지난 샌디에고 풍경7 - MISSION BAY3 종교단체가 아니고 크리슈나샌디에고 KRISHNA SANDIEGO 모임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던 소개했던 사람들. 나누어준 팜플렛에는 'REFLETIVE MUSIC, MEDITATIONS, VEGAN DINNER' 라고 쓰여 있었지만 전혀 사색적이고 명상적이지 않은 음악을 연주하며 유쾌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 LEAVE YOUR TENSION AT THE DOOR! 매력적인 문구라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서울의 거리를 걷다가 만났던 '도를 아십니까?'가 생각났다. 걸핏하면 익숙했던 것을 연상하는 걸보니 나는 정말 멀리 와 있는가 보다. *2007년 2014. 3. 23.
지난 샌디에고 풍경6 - MISSION BAY2 우리 나라 단풍을 보지 못하고 가을을 보냈다는 것이 혼자서만 손해를 본 것 같아 억울해질려고 합니다. 토요일 오후 차를 몰고 한바퀴 돌아오려고 나선 길에 본 노을입니다. *2007년 2014. 3. 23.
팜스프링스에서 보낸 2박3일(상) 귀에 익숙한 미국의 지명 미국에 와서 살면서 새삼 느끼는 거지만 가본 적도 없고 그 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생각해보면 귀에 익은 미국의 지명이 참 많다. 예를 들어 스와니강. 일 삼아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그 위치를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지만 그 강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었고 모두 포스터라는 미국 작곡가의 노래를 통해 알고 있었다. 머나먼 저곳 스와니 강물 그리워라 날 사랑하는 부모형제 이 몸을 기다려 이 세상에 정처없는 나그네의 길 아 그리워라 날 설던 곳 머나먼 옛고향 말할 것도 없이 초중고 동안에 이루어진 교육의 효과이다. 해방과 전쟁 그리고 분단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현대사에 끼친 미국의 영향은 실로 강력하여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정치, 경제, 문화에 걸쳐 스며들지.. 201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