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1 한 술만 더 먹어 보자 16 10월 초순에는 징검다리 휴일이 많았다.손자저하들을 보러 가지 않아도 되어 대부분 아내와 둘이서 보냈다. 그런다고 특별하게 다를 건 없었다. 산책과 카페, 도서관과 독서 ,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하거나 보는 시간이 좀 길어지고 평소보다 외식을 몇 차례 더 했을 뿐이다.밀 키트(Meal-Kit)도 몇 번 주문했다. 김치메밀전병, 메밀국수, 빈대떡처럼 직접 만들려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나 유명 음식점들의 주요 음식들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조금 번거로워도 음식은 역시 직접 만들어 먹어야 제맛이다.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만드는 즐거움도 있는 것이다.1. 밤죽올 가을엔 밤이 흔하다. 서울 근교에 사는 누님이 산밤이라며 두 상자나 보내준데다 딸아이도 회사에서 받았다면 실한 밤을 한 상자 보.. 2024.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