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양배추샐러드1 한 술만 더 먹어 보자 8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밥상 앞에 놓고 텔레비전 보던 할머니가 한마디 한다 그냥 밥 잘 뜨고 국 잘 뜨면 그만이지 밥 푹 떠서 김치 척 걸쳐 입 쩍 벌리는 할머니 요 봐라 요기,내 수저는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수저다. - 박혜선, 「숟가락은 숟가락이지」-꽃수저로 뜨는 밥도 꽃밥이다. 세상의 모든 밥은 꽃밥이다.대학 시절 농활 가서 밥을 먹을 때 '밥은 하늘입니다'라고 노래 불렀다.밥은, 식사는, 한 생명이 다른 생명에게 바치는 공양이다.하지만 이런 말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그럴싸한 말을 남의 그림 따라 그리듯 흉내내 본 것일 뿐이다. 밥은 내게 그냥 아내와 머리 맞대고 맛있게 먹는 것이다. 손자와, 가족과, 이웃들과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한 술만 더 먹으라고 서로 권하는 것이다.1... 2024.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