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1 올 가을에 한 일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 매 주말을 '질긴 닭' 때문에 보냈다. 어제 저녁 집회에서 본 재미있는 글. "연쇄담화범!" 낮에 대학 친구 두 명과 간만에 만나 점심을 먹고 시청에서 효자동까지 걸었다. 밤엔 다시 아내와 같은 길을 걸으며 주위 사람들과 '돌림 구호'를 외쳤다. "내려와!" "쫌!" "내려와!" "쫌!" 외국인들에게 우리 말을 가르치는 자격을 위해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직장생활 32년 동안 3분의 1을 해외생활로 보냈고 출장 기간까지 합친다면 거의 반을 해외에서 보냈다. 거기에 가족들과 틈 나는 대로 여행도 했으니 내 삶은 가히 역마살 낀 장돌뱅이의 삶이라고 해도 되겠다. 그 시간을 무시히 마치기까지 얼굴 다르고 말도 다른 많은 외국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일상에서 자주 만나던 사람도 있.. 2016.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