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푸껫1 2024년 10월 푸껫 3 동남아 여행에선 자주 쌀국수로 아침을 시작한다.쌀국수 하면 베트남 쌀국수 '퍼(PHO)'가 알려져 있지만 나는 30여 년 전 태국 쌀국수로 광활한(?) 쌀국수의 세계에 입문을 했다. 그래서 나는 누가 쌀국수를 말할 때 방콕 스쿰윗 거리의 뒷골목에 있던 노점상을 떠올린다. 첫 기억은 그런 것이다. 숙소 식당에선 보통 매일 다른 종류의 국수를 낸다. 오늘은 돼지 내장 국수였다. 직원이 국수를 토렴하고 기본 내용물을 넣어주면 그 앞에 준비되어 있는 생선액젓, 설탕, 고춧가루, 맛간장 등의 양념을 각자 취향에 따라 추가하면 된다. 태국 쌀국수는 베트남 식에 비해 양이 작아 서너 번 젓가락 질로 끝나기 때문에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아내는 돼지내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젓는다. 평상시에 뷔페식당을 좋아하지 않지.. 2024.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