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블랙페퍼볶음1 한 술만 더 먹어 보자 12 여행에서 돌아와 서둘러 한식을 만들어 먹었다.음식보다 잠깐 동안 멀리했던 것들에 대한 감정적 보상 욕구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만들 줄 아는 게 그나마 한식뿐이기도 하다. 햇감자비 오는 날.찐 감자와 오이냉국으로 점심을 먹었다.묵은 김장 김치도 곁들였다.감자는 올 봄에 난생 처음 내 손으로 심어 지난 주에 캔 것이다. 여러 해 농사를 지은 친구는 가뭄으로 감자 작황jangdolbange.tistory.com찐감자.한식이라기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먹었던 것이라 익숙한 음식이다.포실포실한 느낌이 좋다.김치 혹은 김치볶음밥.앞선 글에서도 말했지만 여행 중 특별히 먹고 싶었던 음식은 아니었지만 돌아와 뭘 먹지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고 첫 술을 먹을 때 '그래 이 맛이야' 하는 느낌이 드는 음식이다.사실은 냉장고를.. 2024.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