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저하들1 찬밥이건 더운밥이건 2 오후 일과는 손자저하1호의 하굣길에 마중가는 것이다.교문에서 기다리는데 며칠 전에 같이 놀아 얼굴이 익은 한 아이가 다가와 인사를 하며 "제가 놀이터에서 기다린다고 (저하에게) 전해주세요."라고 말을 하곤 저만치로 달려간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다. 그럴 바에야 같이 나오면 될 일인데 · · · · · · 잠시 후 휴대폰 삼매경에 빠진 저하기 나타난다.제 부모도 아내와 나도 걸어다니며 휴대폰 하지 말라고 매번 주의를 주지만 여전하다.말 안듣기. 세상 모든 자식들의 공통점이다.휴대폰을 보다가 나를 지나친 후에야 어리둥절해서 나를 찾느라 주위를 두리번거린다.어깨를 툭 치자 깜짝 놀라더니 웃으며 적반하장의 반격을 한다."왜 숨어 있었어요?"그리곤 친구의 말을 전하자 '빨리 오세요' 하며 바로 뒤로 돌아 뛰.. 2024.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