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적 불교사상1 하심(下心)으로 기도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올바르게 살아가고자 원(願)을 세우고 이를 반드시 성취시키고자 할 때 자신의 업장을 소멸하고 세속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겠다는 힘과 믿음을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무수한 세월에 걸쳐 지어온 죄업과, 현생에 길들여진 삿된 가치관과 습관은 너무나 두터워 쉽게 그 업장(業障)을 소멸시키기 어렵다. 몇년 동안 익힌 담배도 끊기 어려운데 하물며 다겁생래(多劫生來)로 익힌 탐욕과 애욕을 어찌 쉽게 버릴 수가 있겠는가? 더구나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이룩된 사회의 구조, 특히 최근세에 들어 이룩된 인간 사회의 구조적 모순은 우리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여겨진다.그렇다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리에게는 업장에 감춰진 무한한 능력이 있다. 거짓 가.. 2025.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