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1 둘째 손자의 속 깊은(?) 잔꾀 첫째 손자저하는 바쁘다.하교해서 집에도 안 들어오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곧바로 학원에 다녀온다.그리고나선 또다시 이웃 친구들을 불러내서 잠시 놀다가 태권도를 배우러 간다. 다시 돌아와선 저녁을 먹고 지치지도 않고 좋아하는 축구를 하러 간다.저하의 친구들 사정도 비슷하다. 짧은 틈새를 이용해 집중해서 노는 것이다.자식을 키우는 부모들도 자라는 아이들도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나는 하굣길 마중과 학원 배웅길에 얼굴을 본다.놀이터에서는 나 혼자서 일방적으로 지켜볼 뿐이고."이런! 손자 보러 왔는데 얼굴도 제대로 못 보네."그렇게 말하면 걷다가도 고개를 내 쪽으로 휙 돌려 힐끗 눈을 마주치곤 웃는다."이제 봤으니깐 됐지요?" 둘째저하의 목욕을 시키는 건 즐거운 놀이였다.그런데 얼마 전부터 나와 목욕.. 2024.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