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소바1 오키나와3 - 슈리성 공원 오키나와 소바 (沖縄そば) 소바하면 메밀국수를 무·파·고추냉이를 넣은 뜨겁거나 차가운 간장에 찍어먹는 것을 떠올리지만 오키나와 소바는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돼지 뼈와 가다랑어포를 우린 육수에 말아먹는 것을 말한다. 지역별로 면 굵기와 모양, 고명도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삼겹살 조림, 어묵 파 등이 기본 고명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모노레일 슈리역에서 슈리성을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 "슈리소바 (首里そば)"에서 오키나와 소바를 먹었다. 돼지뼈 육수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맑고 담백한 맛의 육수가 면과 일체감을 이루었다. 오키나와 전통술인 아와모리(泡盛)에 고추를 담궈 만든 소스 고레구스를 넣어 먹으니 더욱 입에 붙었다. '일본인 듯 일본 아닌 일본 같은 - 오키나와.' 표현상 어폐가 있지만 대중 가요를 빌.. 2018. 11. 28. 이전 1 다음